박성민 의원, 울산중구 병영성 보수예산 '역대 최고 52억 반영'

2025년 예상 52억원 반영…7개 사업으로 구성

울산 중구 병영동 병영성 일원. ⓒ News1 DB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중구)이 중구 국가지정문화재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에 대한 보수 정비사업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안에 반영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2025년 병영성 정비사업 예산은 전년도 45억원 대비 7억원 증액된 52억원이다. 이는 지난 2009년 중구가 시로부터 관리업무를 이관받은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조선 태종 17년(1417년)에 동남해안권 방어를 위해 세워진 ‘울산 경상좌도병영성’은 1987년 국가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왜란 침입 당시 훼손된 병영성을 복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보수 정비 사업이 한창이다.

2025년 병영성 보수정비사업은 △서문 복원공사 △동문지 정비공사(2차) △병영성 예초사업 △국가유산(보호)구역 지정 및 조정 적정성 검토 용역 △서남구간 일원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서문지 남측 잔여성벽 해자구간 발굴조사 △성상로 정비 실시설계 용역 등 7개 사업으로 이루어진다.

박성민 의원은 이번 ‘경상좌도병영성’ 예산 확보는 물론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협의하며, 울산 중구의 문화유산 복원에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박성민 의원은 “울산 시민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울산의 종갓집 중구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