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천제방겸용 좌안제 도로 13일 개통

울산시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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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동천제방겸용 좌안제(강이나 바다 따위의 왼쪽 제방) 도로가 9월 13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

울산시는 북구 동천제방겸용 좌안제 도로 개통에 앞서 도로 공사현장에서 도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천동 북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동천제방겸용 좌안제 도로는 강북로에서 염포로까지 총연장 1.42㎞로 조성됐다.

보도, 자전거도로, 2차로 및 주정차가 가능한 갓길로 구성되는 본선구간과 명촌교북단교차로에서 진입되는 연결로 및 진입로 구간으로 구성된다.

당초 이 도로는 울산시와 진장·명촌지구 조합이 공동으로 4차선도로로 개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진장·명촌지구 조합의 사업시행이 불투명해지자 지역주민들이 교통 불편 등으로 울산시가 시행키로 한 2차선 도로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울산시는 총사업비 11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2차선 도로에 대한 우선 시행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하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되는 15m 폭의 도로만으로도 동천의 좌측 제방도로 역할과 주간선도로인 염포로, 산업로와 연결되는 일대 교통혼잡을 크게 완화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지난 수십 년간의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오늘 준공식을 끝으로 해소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