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수능 1만638명 지원…전년 대비 519명↑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기다리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울산지역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519명(5.13%) 늘어난 1만638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5.45% 증가한 8090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도 각각 3.24%(71명), 11.86%(30명) 증가한 2265명과 283명으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교육청은 울산지역 고3 학생 수 증가가 재학생 응시자 수 증가로 이어졌고 의대 증원 등의 영향으로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응시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2025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남학생 5396명(50.7%), 여학생 5242명(49.3%)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성비를 보였다.

선택 영역별로는 국어 98.9%(1만524명), 수학은 93.6%(9962명), 영어 97.9%(1만416명)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를 선택한 지원자가 48.3%(5133명)로 가장 많았으며 과학탐구가 37.7%(4009명), 사회·과학탐구가 11.4%(1211명), 직업탐구 0.2%(25명) 순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지원자 11.7%(1244명)가 선택했다.

사회·과학탐구 응시 희망 수험생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11.4%로 5.7%P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정부의 문이과 통합정책에 따라 사회탐구에 응시해도 자연계 학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허용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는 11월 13일에는 원서를 접수한 장소(학교와 울산교육청 대강당)에서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 사항 등이 전달되는 수험생 예비 소집이 진행된다.

수험생은 예비 소집일에 반드시 접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2025학년도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 6일 원서 접수처에서 성적통지표로 받거나 성적통지표 발급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