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 울산고래축제 26일부터 나흘간

야간 고래 퍼레이드 울산HD축구단 등 1000명 참가

울산 남구의회가 10일 3층 상황실에서 2024년 울산고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축제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남구의회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의회가 10일 3층 상황실에서 '2024년 울산고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축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남구 의원을 비롯해 고래문화재단 김인철 총괄감독, 최성호 공연예술팀장, 남구 관광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남구 의원들은 김인철 총괄 감독으로부터 축제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안전관리 및 교통대책 등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2024년 울산고래축제는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체류형 관람객 유입을 위한 EDM 디제잉 공연, 뮤지컬 갈라쇼 등 야간 콘텐츠를 강화했다. 특히 울산HD축구단, 댄스팀, 마칭밴드,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고래 퍼레이드를 처음으로 야간에 진행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셔틀버스 이용객 증대를 위한 리워드 제공, 주차구역 표지 안내판을 설치·운영한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해 의회에서 지적됐던 문제 해소를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 남은 2주 동안 홍보에 집중해 많은 분이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기 의장은 “야간에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완벽히 해달라”며 “전국적으로 고래축제에 대한 관심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믿고 찾는 축제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