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석연휴 12개 응급의료기관 정상운영…비상진료체계 가동

‘비상의료관리상황반’ 설치

울산시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울산시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추석연휴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에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오전 9시 30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상황을 직접 확인한다.

이 자리에서 비상 응급체계를 24시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료공백 최소화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한다.

추석연휴 응급의료 특별대책으로는 김두겸 시장을 반장으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안정적인 응급의료 및 비상 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응급의료센터 4개소를 비롯한 12개 응급의료기관이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한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12명)을 지정 운영해 병원별 응급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특이 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

연휴기간 경증환자들이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올해 설 연휴보다 늘렸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18일까지 병의원은 316개소 약국은 600개소가 문을 연다.

코로나19 의료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 2개소(울산제일병원, 서울산보람병원)를 ‘발열 클리닉 병원’으로, 의료기관 5개소(동강·울산·좋은삼정·중앙·서울산보람병원)를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 환자 진료 및 필요시 입원 조치한다.

응급실을 비롯한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은 시 및 구군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 해울이콜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