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추석 맞아 종합치안활동 추진…특별 교통관리도 실시
9일부터 열흘 간 범죄 피해자 보호 만전 기할 예정
6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 8개소 주정차 한시 허용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경찰청이 추석을 앞두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종합치안활동은 9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경찰은 추석 연휴 동안 가정폭력 등 범죄 신고가 증가하고 교통량도 많아지는 등 치안수요가 평소보다는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해 경찰 기능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적극적인 법 집행 등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아동학대 고위험군 및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전담 경찰관이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 위험성을 점검하고, 현장에서는 긴급임시조치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금융기관 금은방 등 경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에는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취약점을 보호하고, 연휴 기간 빈집을 노린 강·절도 범죄 및 보이스피싱 범죄에도 엄정 대응한다.
터미널·역사·다중밀집지역·전통시장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기동순찰대 인력을 투입한다.
종합치안활동과 더불어 9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관리'도 진행한다.
우선 7일부터 19일까지 전통시간 8개소(중구 구역전·새벽시장, 남구 신정·야음·수암·야음번개시장, 울주군 언양알프스·덕하시장) 주변 도로 일부 구간에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6일부터 12일까지는 농수산물·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 주요 정체 지역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끝으로 13일부터 19일에는 귀성‧귀울차량이 집중 될것을 예상,4번 국도(장검마을교차로)·7번 국도 등에 교통경찰을 중점 배치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들의 평온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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