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호철새마을 공예거리'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등록

울산 남구가 삼호철새마을 공예거리 입점 공방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남구청 제공)
울산 남구가 삼호철새마을 공예거리 입점 공방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남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삼호철새마을 공예 거리 입점 공방을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삼호철새마을 공예거리는 삼호동 와와로 일원에 삼호철새와 대나무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관조성사업을 완료한 곳으로서 지난해 입점 공방 모집공고를 거쳐 삼호철새마을공방, 가영한지공방, 실버라벨(은공예) 등 3개소가 입점했다.

올해는 공방 잇츠포유(섬유공예), 세라믹 스튜디오 수(도자기) 등 2개소가 공모에 선정돼 입점을 준비 중이다.

먼저 삼호철새마을공방, 가영한지공방 등 2개소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을 완료했으며, 실버라벨은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올해 입점 준비 중인 공방 잇츠포유와 세라믹 스튜디오 수는 입점이 완료되는 대로 가맹점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연간 1인당 13만 원 정도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문화예술 등 사용에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공예 거리 입점 공방을 문화누리 카드 사용처로 등록하고, 취약한 어르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공예 거리 방문으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문화생활에 취약한 분들이 다양한 업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호철새마을 공예 거리 입점 공방의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등록을 적극 추진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예거리를 방문해 문화생활도 즐기고 더불어 골목상권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