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장학재단, 소상공인 자녀 60명 장학금 200만원씩 지급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재단법인 울산광역시남구장학재단이 지역 내 소상공인 가정의 대학생 60명에게 각 200만 원씩 총 1억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이며, 신청 기간 내에 장학재단 사무실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남구 대표 누리집 또는 남구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발 결과는 남구장학재단 이사회 심사를 거쳐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가 남구인 소상공인 자녀로 신청일 현재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계속 남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남구 초·중·고등학교 중 1개 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금을 2회 지원받은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올해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선발인원을 5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성적 기준을 대폭 완화해 1학년 신입생의 경우 성적과 관계없이 생활 정도, 거주기간 등을 심사하고, 2학년 이상 재학생은 직전 2개 학기 평균 평점이 4.5 만점 기준 2.7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남구장학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반기 장학생 모집인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소득 격차로 인한 학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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