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산저수지' 수변 경관 조성 사업 준공…10억 투입

농업용 저수지서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

울산 남구가 지산저수지 수변경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남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두왕동에 위치한 지산저수지 수변 경관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에 선정돼 2년간 시행한 사업으로 수변 경관시설인 인공섬 2개소(大・小원도)와 지산교, 육각 정자, 기와형문주 등 부대 시설을 비롯한 경관 조명 등이 설치됐다.

사업비는 국비(8억)와 구비(2억)를 포함해 모두 10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 7월 공사를 완료했다.

개발제한구역 내의 농업용 저수지인 지산저수지가 도심 속 새로운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변모됨에 따라 기존에 조성된 두왕 메타세쿼이아길과 연계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과 생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구청장은 “두왕동에 위치한 지산저수지에 인공섬을 만들고 아치형 석교를 놓아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공간이 생겼다”며 “두왕 메타세쿼이아길과 함께 지역 명소로 많은 구민들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