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2024년 을지연습 실시…"안전 최우선 보호 역량 강화"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국가 비상 대비 태세 능력 확립을 위한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매년 정부 차원에서 실시 하는 위기관리 종합연습으로, 전시 전환 절차 등을 숙달하는 훈련이다.
을지연습 시작 전인 지난 14일 새벽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19일 오전 전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전시 직제 편성, 기관 소산이동 훈련, 항만 시설 방호 강화 등 전시 전환 절차 관련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해경은 △최근 전쟁사례(러-우, 이-팔 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도상훈련 △국가중요시설인 울산항 항만방호 체계 개선을 위한 전시현안과제 토의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등 국가 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훈련을 진행했다.
안철준 서장은 "해경은 비상사태 시 치안을 담당하는 행정기관임과 동시에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며 "현장 대응능력을 한층 높여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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