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정치 가능성과 한계' 김태선, 한국정치학회 학술대회 발표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동구)이 지난 21일 ‘위기의 세계, 변환의 한국: 미래를 위한 정치와 정책’을 주제로 열린 2024 한국정치학회 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자로 나섰다고 밝혔다.(의원실 제공)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동구)이 지난 21일 ‘위기의 세계, 변환의 한국: 미래를 위한 정치와 정책’을 주제로 열린 2024 한국정치학회 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자로 나섰다고 밝혔다.(의원실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동구)이 지난 21일 ‘위기의 세계, 변환의 한국: 미래를 위한 정치와 정책’을 주제로 열린 2024 한국정치학회 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자로 나섰다.

김 의원은 IT정치연구회 세션에서 ‘AI 시대의 정치, 그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정치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눴다.

김 의원은 발표에서 “AI 등 기술의 발전은 국민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정당과 정치의 역동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여론을 파악하고, 이를 정치 활동에 민감하고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발전의 이면에는 가짜뉴스와 알고리즘에 의한 편향된 정보의 무차별적 유통이 정치적 갈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작용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는 정치가 국민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의 공론을 모아가는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겨준다”며 “국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세션은 김용호 전 한국정치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 의원과 함께 박성진 교수(광주교육대)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