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에 드론테러" 울산 동구, HD현대중서 을지연습 종합훈련

'적의 선박 드론공격 대응 종합훈련' 6개 관계기관 참가

2024 울산 동구 을지연습 실제훈련.(HD현대중공업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21일 HD현대중공업 12안벽에서는 울산 동구 주관 2024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적의 선박 드론공격 대응 종합훈련'이 이뤄졌다.

종합훈련에는 HD현대중공업, 7765부대,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동구보건소 등 6개 관계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및 무인기 출현 등의 도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초동조치 및 화재진압, 사상자 구조·구급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태를 수습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역방위 태세 대응능력 향상에 목적을 뒀다.

훈련은 건조 중인 선박에 드론에 의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긴급대피, 화재진압, 인명 구조를 진행했다.

특히 첨단 대(對) 드론장비(Anti Drone System)를 활용해 드론의 전파방해를 포획하는 훈련도 실시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현대전에 있어 공격 다변화에 적정한 대응책으로 지역방위가 보다 견고해질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