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지역 내 의료기관 3곳 '재가의료급여사업' 협약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21일 구청장실에서 북울산병원, 울산시티병원, 울산엘리야병원과 재가의급여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개 의료기관은 북구 지역 재가의료급여사업 대상자에게 맞춤형 케어플랜 수립·복약지도·의료 교육 및 상담 등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이란 장기간 병원에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 중 외래진료가 가능한 환자가 병상이 아닌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를 비롯해 돌봄·식사·이동·주거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지난 2019년 6월 13개 지역에서 시범 시작해 지난달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 본격 시행됐다.
북구는 협력 의료기관과의 상호 연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재 장기 입원 의료급여수급자 180여 명 중 사업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며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지역 내 의료급여수급자가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에 협력해 주신 3개 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 입원 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고, 만족도 높은 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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