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마두희축제 '30만 방문객' 대표 여름축제 자리매김
평가보고회 "체류 시간 짧아…창의적 아이디어로 보완·발전"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중구의 대표 축제인 태화강마두희축제가 지난해보다 22만명 증가한 30만5000여명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태화강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 위원 등 관계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축제 기간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태화강 마두희 축제는 30만 5901명으로 확인됐다.
방문객 연령대는 40대가 44%로 가장 높았고, 30대(28%), 50대(7.5%), 10대(6.7%)가 뒤를 이었다.
방문 목적은 축제 관람 및 참여를 위한 '순수 목적'이 80%로 가장 높았고, 동반 유형으로는 '가족 단위'가 75%로 가장 높았다.
다만 체류 시간은 '반나절 정도'가 59%로 지역 체류보다는 당일 방문이 높은 점이 아쉬운 점으로 평가됐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축제를 단순히 이어 나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울산을 넘은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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