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시철도 1호선 건설 공사 도로혼잡 해소 방안 추진

14일 울산항에서 열린 수소전기트램 실증 운행 시승행사에 수소트램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2023.11.14/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14일 울산항에서 열린 수소전기트램 실증 운행 시승행사에 수소트램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2023.11.14/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가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을 앞두고 공사 중 예상되는 도로혼잡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울산시는 12일 오후 2시 울산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 대비 사전 교통체계 효율화 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전경술 교통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발표 후 질의‧답변 순으로 용역 진행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용역은 울산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1호선(트램)이 주 간선도로인 삼산로, 문수로, 대학로에 건설됨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로 인한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교통체계를 효율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교통 분야 전문가 검토와 협의 시간을 확보하고 설계 소요 시간 단축 방안도 마련한다.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차로 서비스수준 분석 결과에 따른 도로소통 애로지점 파악, 사전 우회도로 선정 및 정비 방안, 유턴 및 좌회전 등의 부득이한 회전 규제 지점 파악 및 대책 등이 제시된다.

또한 준공 후 최적의 도로 운영계획, 교차로 별 기하구조 개선 및 교통신호 최적화, 그리고 무엇보다 공업탑 로터리 트램 통과 방안에 대한 분석과 개선안도 도출한다.

이번 용역은 ㈜국영이앤지에서 수행하며 오는 10월 중간 보고회,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