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울산북구의원 "송정 대규모 정전…재해 대응 매뉴얼 마련해야"

박재완 울산 북구의원이 5일 북구청 관련 부서 관계자 등과 정전 사태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박재완 의원 제공)
박재완 울산 북구의원이 5일 북구청 관련 부서 관계자 등과 정전 사태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박재완 의원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박재완 울산 북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3일 발생한 송정지구 내 대규모 정전사태와 관련해 북구청 관련부서·송정스마트시티협의회 임원들과 5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북국청 안전총괄과, 건축주택과, 경제일자리과 관계자와 천창렬 송정스마트시티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정전 원인이 불분명하고 피해 규모와 상황 파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들만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재해 관련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어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협력해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한국전력 울산지사를 방문해 대책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지난 3일 밤 11시 49분께 북구 송전동과 화봉동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은 인근의 고압 설비에 불량이 발생하면서 주변 전기가 끊겼다고 설명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