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박물관, '8개의 미장센, 장생포의 꿈' 전시전…6일부터

박인섭 작 '봄이오는 장생포'
박인섭 작 '봄이오는 장생포'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장생포고래박물관 3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8개의 미장센, 장생포의 꿈–그립다. 그리다’ 전(展)을 오는 6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8개의 미장센, 장생포의 꿈–그립다. 그리다’전(展)은 '어반스케쳐스 울산' 회원인 울산지역 작가 8명이 장생포의 역사, 문화, 현재의 기억들을 어반스케치, 수채화, 펜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어반스케쳐스는 전 세계 450여 개 도시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로 국내에는 20여개 도시에서 공식·비공식 챕터가 운영 중이다. 어반스케쳐스 울산은 지난 2018년 활동을 시작해 매월 정기모임과 단체전, 초대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으로는 △김성미 작가의 장생포 골목 휴(休) △ 박인섭 작가의 봄이 오는 장생포, 장생포의 겨울바다, 장생포의 밤바다, △ 박효순 작가의장생포의 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춘실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비슷한 풍경이 담겨도 색감과 재질, 작가의 표현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보면서 평소에 기억하는 장생포의 모습은 어떤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