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유아교육·보육 선도유치원 30곳 운영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9월부터 12월까지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유아교육·보육 지원사업 선도유치원 30개원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발전특구사업과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혁신 지원사업을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울산사랑 교육', '생태전환 교육', '디지털리터러시(literacy) 교육' 3개 분야에 각각 유치원 10개원을 선정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 지역대학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울산 유아들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울산지역 발전의 선순환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울산의 유치원교육을 더욱 발전시킬 방법을 찾아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널리 알리고자 선도유치원을 운영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오는 8일까지 울산지역 공‧사립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선정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에 선도유치원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모든 유치원이 한 번씩은 선도유치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선도유치원 운영으로 울산의 공교육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