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행안부 찾은 김두겸 시장 "국비·보통교부세 확대 요청"
- 김재식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29일 내년도 국비 확보와 보통교부세 증액을 위해 29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비롯해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예산실 주요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2025년도 국비 주요 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기재부 예산실 각 부서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사업 10건에 대한 국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이날 건의한 주요 국비 사업은 △울산 삼산여천 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울산 도시생태축 복원 △울산·미포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 3공구 공업용수 공급시설 확충 △울산·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 확장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술개발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능시험장 구축 △디지털 중심 국제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 개발 및 확산 △국가항만 재난특화 실화재 선박훈련장 건립 등이다.
이어 김두겸 시장은 오후 2시에 행안부 고기동 차관과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울산시의 국세 납부 규모 및 국가 경제 발전 기여도에 비해 보통교부세 교부액이 그에 크게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울산의 기여도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보통교부세 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2025년도 국비는 기획재정부에서 8월 막바지 심의를 거쳐 9월 2일까지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 본회의 통과하면 확정된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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