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에 이선호… 득표율 72% '연임 성공'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이선호 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시당위원장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27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정기 당원대회를 통해 이 전 위원장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울산시당위원장 선거엔 이 전 위원장과 윤덕권 전 시의원 등 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 전 위원장은 선거 결과, 권리당원 득표수 3516표(득표율 72.58%), 대의원 득표수 173표(득표율 69.8%)를 기록, 최종 득표율 72.03%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 대상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의 경우 총선거인 6286명 중 유효 투표자는 4844명(투표율 29.75%)이었다. 대의원 대상 온라인 투표에선 총선거인 279명 중 유효 투표자 수 245명, 투표율 87.81% 가 나왔다.
이선호 신임 울산시당위원장은 2026년 지방선거를 포함해 앞으로 2년간 민주당 울산시당을 이끌게 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윤덕권 후보가 제시한 수많은 공약 중 실천할 수 있는 건 다 안고 같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다음 지방선거도 민주개혁 진보 세력이 똘똘 뭉쳐 국민의힘과 맞장 뜨고 반드시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마지막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18년 7월 민선 7기 울주군수로 취임해 4년간 군정을 이끌었으며, 2022년부터 2년간 울산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올 4월 제22대 총선을 지휘했다.
그는 이번 시당위원장 선거 공약으로 △울산시당 혁신토론회 개최 △당원 교육 연수 강화 △당원 공천 참여 보장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날 울산시당 정기 당원대회에 앞서 이재명 전 대표를 비롯한 차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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