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30일 '저녁을 닮은 음악' 공연

저녁을 닮은 음악 미라클 앙상블 포스터.(북구청 제공)
저녁을 닮은 음악 미라클 앙상블 포스터.(북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저녁을 닮은 음악 7월 공연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 예술단체 미라클앙상블의 연주와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임소희 교수의 진행이 더해진 렉처콘서트 형태로, 음악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적'이라는 단어가 가진 특별한 의미를 담아 미라클앙상블 멤버들이 발달장애인으로서 전문예술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연주로 풀어낸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전문예술단체의 공연을 통해 포용과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멤버들이 가진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녁을 닮은 음악'은 아늑하고 나른한, 하루의 마무리라는 의미를 담은 북구문화예술회관의 시리즈 공연으로, 다양한 색깔을 지닌 예술인 및 예술단체와 협업으로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열린다.

공연은 무료이며, 북구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매해야 한다. 공연 관련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