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 석유화학공단 도로개설 주민 간담회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이 24일 오후 시의회에서 온산로~석유화학공단 진입도로 개설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이 24일 오후 시의회에서 온산로~석유화학공단 진입도로 개설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시의회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이 24일 오후 시의회에서 온산로~석유화학공단 진입도로 개설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울주군 청량읍 화창마을 주민들이 관계 공무원들에게 덕하시장에서 석유화학단지를 잇는 도로개설 공사현황과 향후일정에 대해 설명 듣고, 마을 농로 진입도로 개설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해당 도로는 산업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국도 14호선과 석유화학단지를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3년에 석유화학단지와 국도 31호선 1단계 구간 공사를 준공한 후 남아있는 나머지 400m 구간에 공사가 진행 중이다.

1단계 구간 공사 준공 이후 재원 부족, 코로나19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으나, 설계용역이 처음 시작된 2007년 이후 16년 만인 작년 7월 공사에 착공했다.

화창마을 주민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2013년도 1단계 공사 때 농민들을 위한 농로 진입도로 개설을 약속했으나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논밭에 일하러 가는 주민들이 진입로가 없는 농로를 다니다가 다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공진혁 의원은 “시에서는 도로 개설을 위한 재해 영향 평가 결과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혹시 모를 침수에 대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시의회에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농사짓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