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올해 첫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개최
‘맨발 산책로 조성확대’, ‘무룡산 등산로 개선 사업’ 등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지난 23일 오후 7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올해 첫 시민위원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예산 분야별 4개 분과로 구성돼 주민 의견이 반영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맨발 산책로 조성 확대’, ‘무룡산 등산로 개선 사업’ 등을 포함한 50여 건의 사업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2차 회의에서 2025년 본예산 요구사업에 대해 보고받은 후 숙의를 거쳐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이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추진을 통해 모두 107건(68억3천만원)의 사업을 선정, 주민 불편 해소 및 주민 화합을 위한 사업에 투자했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