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율 91.9%…전국 평균보다 높아

올해 7월부터 50개소 집중관리대상 지정해 설치 여부 점검

울산 남구청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의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설치율은 89.2%, 적정설치율은 79.2%이며, 울산시 설치율은 90.5%, 적정설치율은 82.6%로 나타났다.

울산 남구의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율은 91.9%, 적정설치율은 82.5%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편의시설 활성화 정책의 기초 자료 확보를 위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5년마다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한다.

지난해 전수조사를 통해 남구 관내 ‘1998년 이후 신축, 증축, 용도변경 등 건축행위가 발생한 건축물 및 공원, 공공건물’ 중 533개소를 대상으로 접근로, 장애인주차구역, 화장실 등 26종의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점검 및 조사했다.

남구는 이달부터 우체국, 보건소, 지사 중 전국 평균보다 설치율이 낮은 소규모 공공시설이나 편의시설 적정설치율이 50% 미만의 건축물 총 50개소를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해 편의시설 설치 시정명령을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순차적으로 그 외 편의시설 설치 부적정 건축물을 대상으로 적정 설치를 계도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이동권과 접근성이 더욱 향상된 행복 남구가 되도록 편의시설 전수조사 후속 조치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