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20일부터 물놀이장 11곳 운영…샤워장·텐트 마련
다음달 25일까지 운영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여름철 시원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해변과 공원 등지에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는 총 11개 물놀이장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비가 오면 운영하지 않는다.
먼저 산하해변 물놀이장은 해수 여과필터를 통해 걸러진 해수로 운영되며 20일 개장해 다음 달 2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이에 조립식수영장 3개, 에어슬라이더 3개, 워터쿨존 1개를 설치하고, 남녀 샤워실, 탈의실, 야외샤워실, 몽골텐트 등도 설치해 물놀이객의 편의를 돕는다.
또한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관리자와 응급구조사를 비롯해 야간 안전사고에 대비해 1명이 상시 배치된다.
양정생활체육공원과 달천운동장 야외 물놀이장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운영한다. 어린이용과 유아용 대형 물놀이풀과 슬라이더 등을 설치하고, 샤워장과 탈의실, 몽골텐트도 마련한다.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물놀이장 환경정비 관계로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을 활용한 물놀이장 8곳도 오는 30일부터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우선 20~21일, 27~28일 주말 동안 시범운영한 후 3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명촌근린공원(명촌동), 신천어린이공원(신천동), 한솔근린공원(화봉동), 햇빛어린이공원(중산동), 강동중앙공원(산하동), 신기어린이공원(매곡동), 대동근린공원(호계동), 오치골공원(양정동)에는 조합놀이대와 워터샤워, 바닥분수, 워터터널 등을 설치한다.
공원 물놀이장 8곳 역시 몽골텐트와 이동식화장실 등을 설치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
북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조금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북구 곳곳에 물놀이시설을 설치해 운영한다"며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