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와 대선 승리까지"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 출마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선거 이선호· 윤덕권 2파전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이선호(울주군) 지역위원장이 17일 시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표와 함께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대선 승리까지 손잡고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선호 지역위원장은 차기 시당위원장 출마 의사를 밝히며 지난 1일자로 울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선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민심은 굳건한 당심이 있을 때 얻을 수 있다”며 “직전 시당위원장으로서 임기 동안 부족했던 것에 대해 반성하는 것으로 새로운 의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전 시당위원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지난 22대 총선 울산 동구 승리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출마지역 득표율이 44% 이상을 기록했다”며 “특히 보수의 중심인 옥동, 신정4동 보궐선거에서 최덕종 의원이 승리해 주목받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이재명 당 대표 시절 혁신위원회의 일원으로서 당원 중심의 정당, 대의원 등가성 폐지, 국회의장 및 원내대표 선출 시 당원 선출권 부여를 주장해 현실화하고 있다”며 ‘당원주권시대’를 표방했다.
이어 “울주군수 시절부터 중앙당 혁신위까지 이재명 대표와 함께 호흡하고 주요 의사 결정을 논의했다”며 “이재명의 중앙당과 이선호의 울산시당은 한 호흡으로 움직이는 원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울산시당 혁신토론회 개최 △당원 교육 연수 강화 △당원 공천 참여 보장 등을 공약했다.
한편 전날 마감된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후보에 이선호 전 울산시당위원장과 윤덕권 전 울산시의원 2명이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당원대회에서 신임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투표는 권리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ARS 방식으로 진행되며, 권리당원 80% 대의원 20% 비율로 반영된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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