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은수 최고위원, 울산대공원서 민생 귀담는 '골목당사' 진행

주민들 현장민원 청취 및 당원모집 진행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전은수 남구갑 지역위원장이 13일 오전 10시 울산대공원 정문 앞에서 '골목당사'를 진행했다.(위원장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이자 울산시당 남구갑 지역위원장인 전은수 위원장이 민생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골목당사’를 지난 13일 오전 10시 울산대공원 정문 앞에서 진행했다.

‘골목당사’는 전은수 위원장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시작하는 첫 소통 프로젝트로, 남구 일대 상가나 거리를 찾아다니는 현장 민원실이다.

이번 골목당사는 민주당 남갑 소속 구의원들과 당원들이 동행하며 주민들의 현장민원을 청취하고 당원모집을 진행했다.

전동휠체어를 탄 한 어르신은 이날 전 위원장을 만나 “보도블록이 울퉁불퉁하고, 도로와 인도를 잇는 부분이 계단식으로 만들어지거나 경사가 급하게 만들어져 휠체어 이동이 너무 어려울 때가 많다”며 하소연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공사를 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에 공감이 많이 되었고, 바로 시정조치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한 대학생은 골목당사를 찾아와 “교사에서 변호사, 그리고 정치까지 도전하는 모습에 굉장한 힘이 됐다”며 손 편지를 건네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골목당사를 찾은 주민들은 지역 현안, 교육 격차 문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과 관련된 의견을 제시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뉴스1에 “골목당사를 펼쳐 놓고 찾아오시는 주민과도 인사했지만, 주위 상가나 거리를 돌면서 직접 민원 청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골목당사가 처음이라 오가는 사람이 많은 대공원 정문에 자리를 잡아 시작해 봤고, 앞으로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서 못 만나신 분들 만나 뵙고자 한다”며 “기민한 파라솔 당사라 못 갈 곳이 없다”고 포부를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