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대와 손잡고 '유비캠퍼스' 구축…기업 재직자 교육 추진

울산 북구가 11일 구청장실에서 울산대학교와 글로컬대학 공동추진 및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북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11일 구청장실에서 울산대학교와 글로컬대학 공동추진 및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추진사업 중 하나인 유비캠퍼스(UbiCam)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유비캠퍼스란 '도시 어느 곳에나 캠퍼스가 있다’는 뜻으로,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를 일컫는다.

울산대는 울산지역 내 여섯 군데에 캠퍼스를 설치해 온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기업체 재직자 대상으로 재교육도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현재 유비캠퍼스(UbiCam)를 북구 평생학습관과 매곡산업단지 자동차기술관에 추진하기로 실무협의를 마쳐 오는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사업 연계 △정보 교류 확대 및 인적자원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구 주민과 기업 재직자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대학과 연계한 특화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교육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