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이순걸 울주군수 "전 국민이 찾는 관광 울주 조성"

이순걸 울주군수가 4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이순걸 울주군수가 4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순걸 울주군수가 4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요 군정 성과와 향후 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울주를 문화·관광, 산업이 어우러진 젊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간절곶 일대에 전통적 실내온실과 ICT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세계최대 식물원 조성과 더불어 산악익스트림센터, 울주 해안도로 관광명소화 사업, 명선도 해상보행교 설치 등 전 국민이 찾는 관광 울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간절곶 울주 야구장, 언양 체육공원, 구영운동장,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스포츠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군민의 건강 증진 및 여가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군수는 "투자 촉진을 위한 기업투자유치금 보조와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투자기업 유치 및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근로자 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거점 소통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 함께 누리는 촘촘한 포용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남부권 및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굴화지역 통합키움센터 건립,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조성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모두가 살고 싶은 보금자리' 조성을 위해선 서생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언양 무동마을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해 항구적인 재해방지책을 마련한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새롭게 변화하는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와 율현지구 도시개발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KTX-이음 남창역 정차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수도권을 2시간대로 이동하는 교통망을 확보함으로써 군민의 교통 편익과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이 군수는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를 실현하기 위해 중점 사업들을 속도감있게, 차질 없이 추진해 울주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