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여름철 안전사고 대비 관내 파출소·연안 취약지 점검

안철준 울산해경서장이 연안 안전사고 취약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울산해경 제공)
안철준 울산해경서장이 연안 안전사고 취약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울산해경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3일 오전 관내 파출소 및 연안 안전사고 취약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전날 시행된 집중호우 대비 사전 점검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안철준 울산해경서장은 이날 태풍 내습에 대비해 슬도 방파제와 산하 해변 등 관내 취약지를 살피며 관할해역 내 국가 중요시설, 임해 중요시설 등 주요 위험 요소를 시찰했다.

또 안 서장은 울산항 VTS, 울산항파출소, 방어진 파출소, 강동파출소를 찾아 연안 안전관리 현황을 청취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했다고 울산해경이 전했다.

안 서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해수욕장 운영 기간 해양 사고에 대비한 긴급출동에 차질이 없도록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할 것과 정박 어선의 정박용 줄 보강, 다중 이용 선박 시설물 점검, 갯바위 등 위험구역 안전 순찰 등을 강조했다.

안 서장은 "여름철 성수기 등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안전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다가오는 태풍 내습기와 관련해서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지역민 대상 홍보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