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희망찬 중구위해 국·시비 확보 매진"
취임 2주년 기자회견…"본 예산 5000억 확보 최대 성과"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정주여건 개선 적극 추진"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희망찬 중구, 다시 찾아오는 중구를 실현하겠다"
김영길 중구청장이 2일 열린 민선8기 취임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김영길 구청장은 이날 2년간 비지니스 구청장을 자처하며 중앙정부와 국회, 울산시 등을 돌며 국·시비 확보에 적극 피력해 전년 대비 12.45% 증가한 본 예산 5000억원을 확보한 것을 전반기 최대 성과로 꼽았다.
김 구청장은 이와 함께 △원자력안전교부세 개정 통한 원자력 방재 예산 확보 △다운목장 일원 GB해제 △울산 최초 주택재개발정비사업 B-05구역 준공 마중물 마련 △황방산 맨발등산로 100만 방문객 달성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김 구청장은 "역사를 잇는 중구를 위해 병영성 서문루를 서둘러 복원하고, 태화강 시대를 여는 학성공원 물길복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또 매년 여름철 상습 침수 우려 지역으로 꼽히는 태화종합시장 일원 침수에도 적극 대비하고 있다며 "사전에 대용량 방사포를 설치하고 배수장 및 고지 배수터널을 조속히 준공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또 "따뜻한 중구를 위해 울산 최초 공공실버주택 운영 및 중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1인 가구·청장년 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무주택 보훈대상자 보금자리 마련 지원 등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구청장은 "비즈니스 구청장으로서 국·시비 확보에 더욱 매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며 희망찬 중구를 실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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