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하차도 침수 등 호우 피해신고 11건…"모두 조치 큰 피해 없어"

오전 7시 30분께 호우주의보 해제

자료사진./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던 2일 이른 오전 울산지역의 침수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비 피해신고가 11건(동일 신고 4건 포함) 접수됐다.

우선 오전 5시 45분께 남부 옥현지하차도가 침수됐으며, 오전 6시께 북부 아산로 동구 방향 중간지점이 침수됐다. 배수구 오물 제거 등 현장 조치해 두 곳 모두 현재는 정상 소통 중이다.

또 오전 7시께 남부 여천천 산책로 일부가 범람하기도 해 산책로 입구를 통제하고 나섰다.

이 밖에도 남부 크로바아파트 앞 도로 침수, 남부 SK삼거리 맨홀뚜껑 열림 등 피해가 접수됐으나 모두 현장 조치를 마쳐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울산은 오전 7시 30분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으며,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