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 "국내 경제, 울산으로부터 시작" 시민 500인과 대화
민선8기 2주년 맞아 각계각층 500명 초청…질의응답도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다시 한번 대한민국 경제 지표를 높이는 심장, 울산으로부터 시작할 거라 확신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8기 2주년을 맞은 울산사람 500인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전반기를 시민에게 보고하고, 울산 사람들이 바라는 점을 현장에서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두겸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이 어디서나 잘 사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울산에 집중과 선택이 필요하다"며 "집중과 선택이 있어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울산에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또 "울산은 타 지역과 달리 유일하게 지방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교육자유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 를 유치 했다"며 "4대 특구를 토대로 산업의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울산이 기본 틀을 모두 갖춘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반기 성과로 △보통교부세 역대 최대 증액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20조 이상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등을 꼽으며, 산업수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사람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이 풍요로운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 민선 8기 전반기 성과 및 후반기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마무리됐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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