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7~8월 하절기 생산단계 식육 미생물 탐색조사 실시

울산시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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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하절기 생산단계 식육 미생물 탐색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습도가 상승하는 하절기를 맞아 미생물 증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물 위해사고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추진된다.

조사는 관내 도축장 2개소에서 생산되는 축산물 원료육(소, 돼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통해 작업장별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축산물에 의한 식중독 사고를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검사항목은 작업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오염 지표 미생물 3종(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균)과 주요 식중독균 6종(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균, 클로스트리디움균 및 캠필로박터균 2종)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되는 경우 즉시 시·도지사, 해당 작업장 등에 통보하고, 위생관리 강화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하절기 생산단계 식육 미생물 탐색조사를 통해 관내 도축장의 작업 공정 및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육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