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플랜트 노사, 올 임단협 최종 타결…일급 7300원 인상

 울산 플랜트건설 노조 조합원들이 18일 SK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2024 임금투쟁 승리 전조합원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플랜트 노조 제공)
울산 플랜트건설 노조 조합원들이 18일 SK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2024 임금투쟁 승리 전조합원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플랜트 노조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플랜트건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28일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참여 조합원 6456명 중 4633명(71.8%)이 찬성해 합의안이 가결됐다.

합의안에는 일급 7300원 인상, 정기 보수공사 임금 TF 구성, 혹서기 점심시간 30분 연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플랜트 노사는 지난달 8일 상견례 이후 총 7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갈등을 겪었다.

노조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