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 의원들 상임위 배정 마쳐…"민생 위해 복귀"
의원 4명 전원 1순위 희망 상임위로 배정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민의힘이 전날인 24일 의원총회를 통해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울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도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전날 의원들에게 배정된 상임위를 알리고, 국회의장에게 상임위 명단을 제출했다.
울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4명은 당초 희망했던 상임위에 배치돼 상임위별 전체 회의에 본격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최다선인 5선 김기현(남구을) 의원은 상원 격인 외교통일통상위원회에 배치됐으며, 재선 서범수(울주군)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배정으로 울주군의 신속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나선다.
재선 박성민(중구) 의원은 인기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배치돼 상반기 여당 간사를 맡게 된다. 이에 박 의원은 "원내에서 오직 민생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선 김상욱(남구갑) 의원은 당초 환경노동위원회에 배치됐으나, 의원총회 이후 행정안전위원회에 배정돼 지역 균형발전 공약 이행에 탄력이 붙게 됐다. 김 의원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자치를 개선하고, 경찰·소방 등 제복 공무원들의 노고에 힘을 보탤 역할을 맡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야당 의원들은 앞서 상임위 배정을 마친 상태다. 민주당 김태선(동구) 의원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 이후 환경노동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에 배정돼 노동 현안 해결에 나선다.
진보당 윤종오(북구) 원내대표는 건설 화물 노동자 처우 개선과 북울산역 KTX 이음 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치됐다.
한편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7개 상임위원장과 국회부의장이 선출되고 나면 국민의힘 의원들의 국회 복귀에 따라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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