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문석주 위원장, 가대IC~강동IC 구간 도로 추진 간담회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가대IC~강동IC 구간 도로 추진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는 울산 외곽순환도로 가대IC~강동IC(농소~강동 혼잡도로) 구간 도로개설 관련 공사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북구의회 박정환·손옥선 의원, 지역주민, 울산시 건설도로과, 종합건설본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문석주 의원은 “울산은 중구·남구·북구의 도심을 순환하는 내부순환 도로축과 광역시 전체를 순환하는 외곽순환 도로축으로 구분된다”며 “현재 가대IC~강동IC는 외곽순환 도로로 시민 편의와 산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실시설계 과정에서 교량 계획 변경, 터널보강비 등의 사유로 사업비가 증가했다”며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 등의 적정성 재검토로 2029년 완료 예정에서 2031년 말 준공으로 변경돼 올 하반기에 보상 절차와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시가 사업 구간 내 상안IC 개설에 대해 기재부와 협의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일부 구간에서 교량 형태가 아닌 성토 방식으로 도로 개설할 경우 원래 왕래하던 마을 길이 가로막혀서 불편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지난 5월 해당 도로개설과 관련해 “시가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을 공고했는데 이후 토지, 건물 등의 수용 절차와 사업 구간 변경 사항 등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도로 사업 절차에 대해서 “7월에 편입 토지 및 물건조사에 들어가고 9월에 보상계획 공고를 예정해 하반기에 공사 착공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문 의원은 “사업 추진 시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해달라”며 “상안지구 개발 등 교통 수요 증가와 인구 유입이 충분히 예상되므로 상안IC 신설을 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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