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따라 걷자" 울산동구, 대왕암 달빛문화제 개최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걷기 참가비 '무료'

울산 동구 2024 상반기 대왕암 달빛문화제(울산동구청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어두운 밤 대왕암 바다에 빛나는 '윤슬'을 배경으로 열리는 동구의 대표 걷기 문화행사인 '대왕암 달빛문화제'가 오는 21일 열린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지역문화예술인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대왕암 달빛문화제가 개최된다.

'달과 빛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달빛문화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문화제는 지역예술인들이 뮤지컬로 들려주는 대왕암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행사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대왕암상가 공원 앞 무대에서 대왕암의 달빛을 연상시키는 LED 쇼로 헹사를 시작해 간단한 개회식 후 월하노인의 대왕암이야기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개의 코스로 나눠 걷기가 시작되며, 대왕암 광장에서 달빛 걷기를 마치고 만나 민선녀와 거북장군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으며 달빛문화제가 마무리된다.

공연 시작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나만의 달 소품 만들기 △달빛을 품은 달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달빛 걷기는 무료이며, 체험 부스 이용료는 소정의 참가비가 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