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2024 태화강 마두희 축제’ 27만명 다녀가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16일 울산시 중구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중구 문화의 거리와 성남동 태화강변 일대에서 '태화강마두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6일 오후 1시 기준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에는 방문객 27만6626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축제 방문객 22만241명 대비 약 5만6395명이 증가한 수치다.

축제 메인 행사 ‘큰 줄당기기’는 주민 2000여 명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3판 2선승제로 진행돼 동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태화강 수상줄당기기에는 몽골 베트남 등 외국인 팀을 비롯한 34팀이 참여했다. 또한 15일 진행된 유네스코국제줄다리기 시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메인행사 이외에도 태화강 하이드로 플라잉 워터쇼, 울산큰애기가요제, 전국 태화강 마두희 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태화강체육공원에서 오후 2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 태화강태화나루치맥축제에는 지난해 보다 3배 많은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두희 축제는 단옷날 울산 사람들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승부를 겨루고 풍년을 기원한 것에서 기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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