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전 정상가동 "지진 영향 없어"…진도 2 울산엔 유감신고 0건

새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새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2일 오전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울산지역 원전 가동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새울원전 운전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지진계에 기록된 울산지역의 최대진도는 Ⅱ(2)였다.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새울원전 내진설계는 0.3g(리히터 규모 7.4 지진 수준)을 버티도록 돼 있다.

울산소방과 경찰에는 지진 유감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26분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발생 위치는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이며 발생 깊이는 8㎞로 추정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