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운전·폭행현장 CCTV에 딱 걸려…울주CCTV센터 범죄예방 톡톡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 실시간 모니터링에 포착된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울주군 제공)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 실시간 모니터링에 포착된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울주군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무면허 운전, 폭행 등 범죄검거에 기여하는 24시간 군민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14분께 모니터링 요원이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의 한 도로를 비추는 CCTV 화면을 살피던 중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2대가 주행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오토바이에는 10대로 보이는 2명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을 하고 있었다. 요원은 경찰 112상황실에 즉시 신고하고, 이들의 동선을 추적해 검거를 도왔다.

조사 결과 이들은 2명은 10대 청소년으로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지난 6일 오후 11시 42분께는 온양읍 겨루공원에서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위협·폭행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기도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숙달된 관제요원들의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죄취약지역 CCTV 신규 설치와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제로 안전한 울주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