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스마트 통합순번발급기' 설치…민원인 불편 최소화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민원실에 스마트 통합순번 발급기를 설치해 민원인의 편의성을 높인다고 10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그간 민원실에는 주민등록과 여권 업무 2개의 순번 발급기가 분리 운영돼 민원인이 대기표를 착오로 출력해 업무처리 시간이 지연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스마트 통합순번 발급기 설치로 주민등록, 가족관계, 여권 등 민원인이 원하는 업무를 정확히 선택할 수 있어 혼선이 줄어들 전망이다.
비교적 대기시간이 긴 여권 신청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대기 순번을 알려주는 '알림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발급기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대기인 수 및 예상 대기시간을 제공해 민원인이 대기시간에 필요한 다른 업무를 볼 수도 있다.
또한 이번에 설치한 발급기는 휠체어 진입이 가능하고, 이어폰을 통한 음성 안내 및 수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점자 키패드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접근이 용이하다.
북구 관계자는 "스마트 통합순번 발급기 설치와 실시간 대기 순서 알림톡 서비스 제공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대민행정서비스 제공에 있어 민원인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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