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수국으로 가꾼 '장생포 테마 정원' 준공식

3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에서 열린 ‘장생포 테마정원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남구청 제공)
3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에서 열린 ‘장생포 테마정원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남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는 장생포 고래광장에서 테마정원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2019년부터 총 17억 원의 예산으로 3만여 본의 장생포 오색 수국정원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장생포 테마정원에는 수국으로 가꾼 여름 정원에 버베너와 서부해당화, 목향장미를 심어 봄의 정원을 추가하고 수국 포토존을 설치했다.

특히 수국의 개화 시기를 고려해 3~4월에 서부해당화, 5월부터 버베너와 목향장미를 심어 생동감 있는 계절 정원을 조성했다.

또한 울산대교를 배경으로 블루엔젤을 식재한 ‘울산브릿지로드’, 바다가 내려 보이는 고래광장 일원의 ‘수국 돌담길’, 수국 위를 걸어 다니는듯한 전망 덱의 수국 포토존을 설치했다.

한편 남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태화강 그라스정원과 여천천 정원화 사업, 40억 원이 투입되는 울산천년 숲(동백정원)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정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를 품격 있는 정원 도시로 만들기 위해 태화강 그라스정원, 여천천 정원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라며 “장생포 오색 수국정원에 랜드마크 조성과 관광 테마를 개발해 장생포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