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강마두희축제 준비 한창…"몸통 줄 제작완료"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중구가 대표 축제 '태화강마두희축제'에 쓰일 마두희 몸통 줄 제작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1일 울산지역의 대표 민속놀이인 울산큰줄당기기인 마두희에 활용될 몸통 줄을 제작하는 행사를 가졌다.
마두희는 320년 동안 이어 온 울산의 대표 풍속으로 단옷날을 맞아 병영과 울산 고을 사람들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승부를 겨룬 전통 줄당기기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을 비롯한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울산마두희보존회 회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짚을 말아 굵고 튼튼한 마두희 몸통 줄을 만들었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13일부터 5톤 분량의 마두희 몸통 줄 제작을 해왔으며, 완성된 줄은 오는 15일 열리는 마두희 축제의 대표행사인 울산큰줄당기기 '마두희'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두희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5일까지 태화강마두희축제 누리집(http://www.ulsanmaduhee.co.kr)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간 성남동 및 태화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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