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로부터 미래세대 지켜내자" 울산시 '세계금연의 날' 홍보
울산시 보건 관계자 30여 명 울산대공원서 담배 유해성 알려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담배산업으로부터 우리의 미래세대를 지켜냅시다!”
을산시 보건 관계자들은 31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남문 장미원 앞에서 이같이 구호를 외쳤다.
이날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구군 보건소와 울산금연지원센터, 울산지역암센터, 권역폐암검진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관계자 30여 명은 대시민 금연실천 합동홍보를 펼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했다.
이들은 ‘흡연은 도움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피터팬의 동안 비결은 NO SMOKING(노 스모킹)’, ‘하얀 담배 연기 알고 보니 저승사자’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대공원 남문 일대를 행진했다.
마주치는 시민들에게는 “건강을 생각해서 금연하셔야 합니다”라고 당부하며 볼펜, 금연껌, 밴드를 나눠줬다. 시민들은 각 홍보 물품에 적힌 10가지 '국민 암 예방 수칙'을 읽어 보며 관심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어르신들의 연세를 물어보며 “나라에서 만 54세 이상에서 만 74세 이하 연령층에게 ‘폐암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한 시 관계자는 “울산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금연 홍보활동을 진행했다”며 “세계 금연의 날인 만큼 이번 금연 홍보활동을 통해 비흡연에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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