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동 북구청장 'EU 유일 완성차공장' 현대차 체코공장 방문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박천동 북구청장 등 울산 북구의 해외 선진지 견학단이 전날 체코 노쇼비체에 위치한 현대차 체코공장을 찾아 생산공정을 둘러봤다고 30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29일 전기차 생산공정 견학 당시 현지 관계자에게 공장 현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 주행시험 테스트 운행차량에 탑승해 보기도 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체코공장도 방문해 생산공정도 살펴봤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EU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유일한 완성차공장으로, 생산능력은 연간 35만대이며, 누적 생산량은 453만대 정도다.
2020년 코나 1세대 전기차 생산에 이어 2023년 8월 코나 2세대 전기차 양산을 시작해 현재 발 빠르게 공장을 자동화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부터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공장 지붕 위에 패널을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도 준비하고 있다.
견학단은 이날 프라하에 위치한 체코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을 찾아 현지에 진출한 현대자동차와 계열사, 체코 소재 한국 협력업체 17개 사의 원활한 경영활동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박천동 구청장은 “현대차 체코공장 방문은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행정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천동 북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북구 해외 선진지 견학단은 지난 24일부터 6월 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체코에서 주요 정책사업 관련 벤치마킹과 산업시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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