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이주용 KCC 회장 만나 "대를 잇는 기부 감사"

김두겸 울산시장이 23일 오후 6시 서울을 방문해 종하이노베이션센터를 기증한 KCC 이주용 회장 부부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3일 오후 6시 서울을 방문해 종하이노베이션센터를 기증한 KCC 이주용 회장 부부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종하 이노베이션센터를 울산시에 기증한 이주용 KCC 회장 부부를 만났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이 회장 부부와 자녀 등을 만나 "이 회장의 대를 잇는 기부에 울산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 시장은 "고(故) 이종하 선생과 이 회장의 기부 의미를 잘 되새겨 종하 이노베이션센터를 체육뿐만 아니라 디지털 교육, 창업, 문화까지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울산시민에게 다양한 체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창조적 공간으로 만들겠다"고도 말했다.

종하 이노베이션센터는 고 이종하 선생이 지난 1977년 울산시에 기부한 종하체육관의 시설 노후화에 따라 그 장남인 이 회장이 2020년 300억원 이상을 들여 종하 이노베이션센터로 재건립해 울산시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종하 이노베이션센터는 현재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센터는 올 9월까지 내부 마감공사와 입주시설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한 후 10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