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6.46% 증액 5344억 규모 1차 추경 확정

각 상임위 예비 심사·특별위 종합심사 거쳐 3.9억 삭감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는 23일 본회의장에서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추경예산을 확정했다.(울산중구의회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중구의회는 23일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344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6.46%(324억2000만원)가 늘어난 규모다.

중구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의 종합심사를 거쳐 추경안을 의결했다.

심사 결과 불필요하다고 판단된 예산 3억9340만원은 삭감해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삭감된 내역을 살펴보면 △눈꽃 축제 및 마두희 축제 예산 각 2000만원 △9맛9경 도장찍기여행 2500만원 △병마절도사 선정비 이전 설치비 5200만원 △특화음식거리 간판 제작 16000만원 △달빛누리길 활성화 행사 용역비 5000만원 등이다.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은 "오늘 확정된 1차 추경예산이 당면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합리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구의회는 이날 박경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마약류 오남용 관련 조례'와 이명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역 취약계층 방문 방역 지원 조례'를 통과했으며, 오는 6월 정례회를 열어 결산안 심의 등을 진행하게 된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