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주민 설명회

22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행정복지센터에서 새울본부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새울본부 제공)
22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행정복지센터에서 새울본부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새울본부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2023년도 새울원자력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울주군 서생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최길영 울주군 의원과 양암마을, 신리마을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사는 새울원자력 주변지역 74개 지점에서 채취한 육상시료(식수, 지하수, 농산물)·해양시료(해수, 어류, 해조류) 757건과 마을 주민대표와 합동으로 채취한 시료 36건 등 총 793건의 시료에서 방사능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의 방사능 농도는 최소검출가능농도 미만이거나 국내 다른 지역의 방사능 농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새울본부 관계자는 "새울본부 주변 방사선 환경은 안전하다"며 "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주민 설명회를 통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새울원전 주변 방사선 환경 조사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매년 환경 시료를 채취하고, 지역 대학이 이를 분석해 주민들에게 발표하고 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