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호도시철도 '수소트램' 시승에 시민 3천명 체험…'개방감' 호평
시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 추진에 만전"
태화강역~장생포특구 2027년말·1호 도시철도 2029년 목표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세계최초 수소트램의 본격 공사에 앞서 진행한 시민시승행사를 호평 속에 마무리했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수소전기트램 시승체험'결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승체험에는 시민 3000명이 직접 수소트램을 탑승해보고 운행상태를 경험해 봤다. 시승에 나선 시민들은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승하차, 탁 트인 개방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5000km 이상의 실증주행을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트램 시승체험을 비롯한 실증사업이 국토보,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로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7년 말 태화강역~장생포 고래특구 간 수소트램 연결과 2029년 울산 도시철도1호선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 이노트랜스 (Innotrans) 2024’에 수소트램을 전시할 예정이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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